사당역의 동래 모듬전_점심 전집

5월 초 낮에 방문하였던 동래 모듬전을 소개드리려 해요.

회사 동료 언니들과 번개로 점심을 먹기로 하였었고, 식당은 정하지 않은 상태로 중간지점인 사당에서 만나기로 하였었어요.

사당역으로 출발하면서 전 종류로 의견이 일치되었고, 점심에 먹을 수 있는 사당역의 전 집을 찾아보기 시작하였어요.

 

전주전집이 제일 많이 검색이 되었지만 저희는 1시 30분에 만나기로 하였고 3시 30분부터 오픈하는 전주전집은 다음 기회에 방문하기로 하였어요. 그렇게 1시 30분에 방문할 수 있는 전집이 어딜까 열심히 검색하던 중 1시에 영업을 개시하는 동래모듬전을 알게 되었어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픈 시간: 13:00 

클로즈 시간: 02:00

 

- 내부, -

내부는 옛 느낌이 가득했어요. 그리고 전집답게 앞 유리에는 막걸리 빈병으로 꾸며 놓으셨는데 그 분위기가 특유의 고전적인 한국 느낌으로 안 그래도 맛있는 전과 막걸리를 더 맛있게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벽면에는 동래모듬전을 방문하였던 분들의 손글씨가 가득했고, 동래 모듬전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수많은 손글씨를 읽는 재미 또한 쏠쏠했어요.

대학교 앞에 있는 오래된 식당을 떠오르게 해주는 동래모듬전의 내부에요.

제일 오른쪽의 사진을 보시면 동래 모듬전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요.

남녀 공용이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함 없이 1명만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깨끗했어요.

 

- 메뉴, -

얼마 전 소개해 드린 막걸리는 살아있다와 같이 막걸리 메뉴가 많아서 놀랐어요.

심지어 시중에 잘 팔지 않는 종류의 막걸리도 파는 것을 보고 다양한 막걸리를 즐기시는 분들이 충분히 만족하시며 즐기실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전 종류 또한 전 전문집답게 다양하였고, 마침 모두 모이기 전 잠깐의 시간이 있어 이모님께 메뉴를 고르는데 조금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양해를 구하고 충분한 고민을 할 수 있었어요.

직접 동래 모듬전에 가 보시면, 메뉴에 적혀있는 막걸리 이외에도 유산균 막걸리 등 벽면에 추가로 들여오신 막걸리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주문, -

저희는 모듬전과 막걸리는 주전자 동동주, 송명섭 생막걸리, 금정산성 막걸리 세 종류를 맛보았어요.

아래 사진은 동래 모듬전의 기본 테이블 세팅이에요. 김치와 오이/양파  + 된장 그리고 전을 찍어 먹을 수 있는 간장을 세팅해주세요.

 

모듬전은 사진과 같이 나오고 종류도 많이 다양해요. 여자 넷이서 모듬전 하나의 메뉴로 충분했었어요.

모듬전에는 애호박전, 생선전, 버섯전, 고추전, 깻잎전, 동그랑땡 전, 두부전이 들어가 있었어요. (총 7가지의 전을 맛볼 수 있는 메뉴예요.)

 

그 날 맛보았던 동동주와 막걸리예요.

동동주는 주전자에 직접 따라서 전달을 해주세요.

동동주 특유의 달달함과 약한 탄산이 느껴지는 정형적인 동동주의 맛이었어요.

송명섭 생막걸리는 달달함 없이 드라이함이 강한 막걸리였어요. 달달함과 강한 탄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리지 않아요.

하지만 드라이하고 탄산이 강하지 않은 막걸리를 좋아하신다면 송명섭 생막걸리 추천드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금정산성막걸리는 적당한 달달함과 탄산 음료수와 같은 톡 쏘는 맛이 일품이었어요.

 

- 추천, -

전의 튀김옷 간도 적당하고 막걸리의 종류도 많아 골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가게가 일찍 연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친절하신 이모님들이 계시다는 것도 너무나 좋은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위치는 아래 전달드리는 링크와 같아요. 도착해보니 전주전집 앞이었어요. 오래 기다리는 전 맛집이라 하던데 동래 모둠전도 충분히 맛집이었고 혹 근처에 방문을 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너무 추전 드리고 싶은 맛 전집이에요. :)

 

https://place.map.kakao.com/21238554

동래모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