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5 카페 방앗간은 영업하지 않습니다. 현재 같은 자리에는 돈까스 집 영업 중 입니다.)
거의 매일 아침 방문하다 시피하는 도산공원 근처의 떡 카페 방앗간을 소개드려 보고자 해요.
생긴 지 1년 정도 되었고, 회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침 커피 가격이 매우 착한 저에겐 너무 고마운 카페예요.
카페의 전체적인 느낌은 꽤 모던하고 깔끔해요.
처음에는 떡 카페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을 정도였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픈 시간: 8시
클로즈 시간: 5시
카페 옆 쪽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나 크지 않아서 혹 카페 앞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면 근처의 유료 주차장을 사용하시면 좋아요.
-내부,-
사진으로도 보여드리겠지만 사장님께서 벽면은 통유리로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꾸며 놓으셔서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요.
매주 2-3번은 들리고 있는데, 오늘 방문하였는데 떡 선반의 위치가 아래와 같이 변경되어 있었고, 포토스팟으로 좋은 전신 거울이 생겼어요. (보통의 큰 거울은 굴곡이 있는 경우가 있어 방앗간의 거울은 어떤가 궁금해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는데 굴곡감이 적어 사진 찍기 좋은 거울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메뉴, 그리고 맛,-
메뉴는 아래와 같아요.
저 중 제가 최근에 매일 마시고 싶은 메뉴가 있는데 요즘 그것만 마시느라 다른걸 많이 시도를 못해봤어요.
방앗간에서 제가 마셔 본 메뉴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크림라떼, 쌀라떼, 흑임자라떼, 고구마라떼, 피넛카라멜라떼 총 여섯 가지예요.
그중 제일 많이 마신 메뉴는 바로 쌀 라떼에요!
쌀라떼의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처음 마셨을 때 고민하던 저에게 적절하게 맛을 표현해 주었던 언니의 말을 인용하자면, 덜 달고 더 건강한 맛의 아침 햇살 같은 느낌이라 했는데 딱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아이스 / 핫 둘 다 다른 매력으로 마실 수 있는 요 근래 저의 최애 드링크예요 :)
특히 위에 올라가는 쌀튀김의 매력은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어요.
에스프레소크림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에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가 단쓴쓴단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구요, 흑임자 라떼는 흑임자 가루가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흑임자의 고소한 맛과 라떼 특유의 우유맛이 어우러진 맛이에요.
고구마 라떼는 계절 음료로 4월 1일일 마실 수 있는지 문의드렸었는데 다행히 4월을 첫날이라 가능했고 정말 고구마를 갈아 넣어주시더라구요. 그것도 정말 달달한 맛있는 고구마였어요!
피넛카라멜라떼는 땅콩 맛이 진하게 나면서 고소하니 땅콩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일 것 같았어요. 커피와 우유 그리고 땅콩 맛! 적절하게 달달하면서 너무 맛있는 라떼였어요.
그리고 방앗간의 핫한 모닝 드링크! 아메리카노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HOT/ICE 구별 없이 8시부터 10시까지 2500원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어 근방에서 회사를 다니는 많은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방문하는 곳이 되었어요.
위 사진에서 가운데의 쌀라떼는 제가 쌀라떼에 푹 빠져있을 초기에 맛에 감동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언젠간 꼭 블로그에 올리고 마리라는 다짐을 가지고 말이에요.
아! 그리고 떡 카페인만큼 떡 이야기도 빠질 순 없겠죠!? 떡은 매일 아침 거래처에서 받아 진열해 놓으세요. 저는 전부는 아니지만 귀여운 토끼 포장의 경단과 모찌모찌를 사 먹어 보았어요.
정말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웠어요 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가격도 간식용으로 전혀 부담되지 않아 좋았구요. 세트로 주문 요청을 하신다면 박스에 이쁘게 포장해 주세요.
추가로, 작년 초겨울 즈음 회사 언니가 방앗간에서 떡 케이크 주문을 했어서 주문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에도 가능한지는 문의드려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
사장님께서 방문 시 들어갈 때 그리고 나올 때 꼭 인사를 해주시고 친절하신 곳이에요.
저는 올라가 보지 않았지만 2층에도 자리가 마련되어있어요.
1층이 꽉 차 있다고 다른 카페로 가지 마시고 도산 사거리 근처에 점심 약속이 있으시다면 점심 드신 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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