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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맛있는건 옳다,

압구정의 막걸리는 살아있다.

최근 친구들과 다녀온 막걸리는 살아있다를 소개 드려보고자 해요.

오픈하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었지만 곧 핫플레이스로 등극 할 것 만 같았던 그 곳!

친구들과 저녁겸 반주 겸사겸사 하고싶어 분위기 괜찮고, 조용한 곳으로 열심히 검색을 하던 중 발견한 곳이었는데 대 만족을 하고 돌아왔어요.

 

입구에 작은 오픈축하 화환이 있는걸 보니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은 듯 하였고, 인스타그램에 테그 게시물을 올리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4월 23일 기준)

 

 

 

참고로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요일 ~ 일요일 오픈을 하세요.

오픈 시간: 4:00 p.m.

클로즈 시간: 3:00 a.m. (주문 마감: 1:30 a.m.)

7시 정도 입장 하였을 때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 갈 수 있었어요.

 

내부

내부는 오픈 형식이었는데,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지않아 쾌적했고, 친구들과 이야기 하기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감성 돋는 사방면의 미디어 아트!

프로젝터 빔을 쏘아 일정시간이 지나면 그래픽을 바꾸시고 노래도 그에 맞는 감성의 가요를 틀어 주시더라구요.

제가 들어 갔을 땐 벚꽃이 휘날리고 있었어요 <3
밤하늘과 별 자연이 어우러진 그래픽 너무 예뻤어요

다만 쉽게 어지러움을 느끼신다면 내부의 사방면이 그래픽이기에 살짝 어지러우시다거나 좀더 금방 취기가 오르실 수 있어요~!

 

메뉴

제가 또 다른 부분에서 감탄한건 메뉴에요.

세상에나 마상에나 막걸리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지 처음알았어요!

 

친구들보다 20분정도 먼저 입장해서 메뉴판을 정독(?) 할 수 있었어요.

신기했던건 다양할 주류도 주류이지만, 술의 타입 별로 메뉴가 나뉘어져 있었다는 점이에요.

각 타입의 술 메뉴 한 귀퉁이에는 그 페이지 안의 주류를 종류별로 다 드시면, 한병 무료로 주신다 써져 있었어요.

메뉴에요 :)
메뉴 두번째 입니다 :)

내부가 어둡다 보니 메뉴판에 클립라이트가 달려 있는데 메뉴에 반사되어 몇몇 메뉴의 이름과 가격이 반사되어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ㅠㅠ 양해 부탁 드립니다. 

 

주문

처음에, 메뉴판과 함께 가져다 주시는 건 기본 안주인 수제 강정이에요. 리필은 없고 강정을 추가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가로 주문하시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메인 두가지와 탁주 두병을 시켰어요.

야채마늘 똥집, 간장보쌈삼합, 알밤 막걸리 그리고 탁주 중 BEST라 적혀 있던 걍즐겨 를 시켜보았어요.

마지막 사진을 보시면, 탁주 두종류만 시켰는데 잔이 두개인걸 보실 수 가 있으실 거에요.

막걸리 종류에 따라 셋팅 해주시는 잔이 다르더라구요 신기 했어요.

 

그리고 원하는 막걸리를 주문하면 그냥 놓고 가시는 것이 아니라 막걸리에 관한 설명을 해주시고, 모든 손님에게 첫잔은 따라 주신다 하시더라구요.

 

막걸리는 살아있다에 방문하기 전 저에게 막걸리의 이미지란 전통주 이지만 서민의 술, 털털하게 마시는 술 이었다면, 막걸리는 살아있다를 방문한 이후엔 와인 테스팅처럼 다양한 우리 술에대해 이야기를 듣고, 이해를 하고, 맛을 즐기며 마실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참! 가져다 주시는 각 막걸리에도 막걸리에 대한 소개가 적혀져 있어요. 모두 손글씨!!

어느 지방의 막걸리며, 어떠한 맛이 나는지 등에 대한 각 막걸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

그저 이쁜 분위기를 즐기러 갔다 제대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지내고 왔어요.

 

추천

다른 지인들과 함께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혹시 압구정 근처의 반주 혹은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막걸리는 살아있다 너무너무 추천 드리고 싶어요 :)

 

https://place.map.kakao.com/1752607024

 

막걸리는살아있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9 지하1층 (신사동 657-23)

place.map.kakao.com